읍소. (무효 트래픽을 제 손으로 한 자의 최후)
안녕하세요, 구글 애드센스 관계자 여러분.
저는 이의제기를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정지당한 기존 계정을 재승인 해달라는 요청이 아닙니다.
저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만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로운 계정가입이라도 허락해 주시길 기원하는 마음에 글을 보냅니다.
양질의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글을 접하게 하여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광고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 시키는 것이 구글 애드센스 입장에서 원하는 바일 것입니다.
저 또한 그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저의 지난 과오를 용서해주신다면 저는 충실히 그렇게 해나갈 것입니다.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무효트래픽이란 개념을 몰랐던 것, 관련 정책을 충분히 숙지하지 않았던 것은 저의 잘못이 명백합니다.
비록 죄가 무지에서 비롯되었지만 고의성이 있었으니 제가 응당 그 댓가를 치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무지함에서 온 단 한 번의 실수로 종신형을 선고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실수를 저지른 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만큼 바보도 아닙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위해 저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블로그에 1년간 800개가 넘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애드센스 승인이 난 후 무효트래픽으로 계정 정지가 된 것은 단 2일이면 충분하더군요.
당연히 제가 얻은 것은 없습니다.
데이터가 남아있겠지만 저는 부정 프로그램 등을 돌린 것이 없이 제 손으로, 제 컴퓨터로 무효 트래픽을 발생시켰습니다.
하지만 1년간 800개의 글을 쓰는 정도의 공들여 키운 블로그를 단 이틀만에 수포로 돌려버릴 줄 알았다면 이런 짓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제가 무효트래픽의 개념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었다면 절대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느 누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갈라버리는 미련한 짓을 하겠습니까.
그 거위를 키우는데 자그마치 1년이 걸렸고 아직 황금알도 낳기 전이었는데요.
이것은 절대적으로 당시 저의 무지함에서 비롯된 잘못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한 번, 딱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절대로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전에 언급한 것처럼 애드센스 계정 정지가 된 후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열심히 하던 블로그도 때려치고 스스로 자책하며 한동안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른 계기로 인해 다시 열정을 불태워보려 합니다.
구글 애드센스 관련자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디 재고하여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정말 절실합니다.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구글 애드센스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계정을 복구해달라는 이의신청이 아닙니다.
새로운 계정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게 가능성을 주시길 간청합니다.
감사합니다.
4단어 요약.
Long appeal, never read.